KEDO집행위 7일 美서 北경수로건설 가속화 논의

  • 입력 2000년 2월 6일 19시 49분


북한 경수로 건설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집행위원회 회의가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다고 일본 외무성이 4일 밝혔다.

한국 일본 미국 유럽연합(EU) 등의 대표가 참여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북한이 경수로 건설 지연에 반발해 자체 핵개발 계획을 재개하겠다고 위협한 것과 관련, 경수로 건설을 가속화하는 문제를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46억달러로 추산되는 경수로 건설비용은 한국이 32억달러, 일본이 10억달러, 미국이 1억1500만달러, EU가 8000만달러를 분담한다.

<도쿄〓심규선특파원>kss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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