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인터넷-영어교육 강화… 오부치총리 시정연설

  • 입력 2000년 1월 28일 23시 26분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일본총리는 28일 국회 본회의의 시정연설을 통해 국정구상을 밝혔다. 그는 ‘교육개혁’과 ‘과학기술창조’를 2대 역점사업으로 선언했다. 교육개혁을 통해 젊은이들이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고 인터넷을 통해 국제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과학기술분야 중에서도 특히 유전자연구를 통해 각종 질병의 정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부치총리는 이를 실천하기 위한 방법으로 창조 안심 신생 평화 및 지구에의 도전 등 ‘5개의 도전’을 제시했다.

창조에의 도전은 인화를 중시하는 인재보다 다양한 개성을 지닌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것이며 안심에의 도전은 국민 개개인이 고용 육아 사회보장 등에 있어서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것.

오부치총리는 신생에의 도전은 경제회복을 의미한다며 ‘경기회복’과 ‘구조조정’ 두가지 목표를 모두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도쿄〓심규선특파원>kss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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