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은 최근 수일간 감기로 고통받던 긴 할머니가 이날 아침 식사를 마다한 채 그냥 자고 싶다고 했는데 깨어나지 못했다고 전했다. 긴 할머니를 모시고 살았던 넷째아들 유키오(69)는 “어머니는 마치 잠든 것처럼 편안하게 가셨다”고 말했다. 장례식은 26일. 킨 할머니는 동생인 가니에 긴(蟹江銀)할머니와 함께 99세였던 1991년부터 일본 방송과 광고에 자주 등장해 일본인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아왔다. 지난해에는 기네스북에 일본의 ‘국보’로 기록되기도 했다.
<나고야 교도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