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쩌민 中주석 심복 쩡칭홍 정치국 진입 무산

  • 입력 1999년 12월 26일 21시 23분


중국 장쩌민(江澤民)국가주석의 심복인 쩡칭훙(曾慶紅·60)당중앙 조직부장의 정치국 진입이 무산돼 장주석의 후계구상이 차질을 빚게 됐다고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26일 보도했다.

장주석은 10월 사망한 셰페이(謝非)정치국원 후임에 쩡부장을 승진시키려 했으나 쩡에 대한 당중앙 지도부의 평가가 낮아 정치국 진입에 실패했다는 것. 반면 주룽지(朱鎔基)총리의 최측근인 왕중위(王忠禹)국무원 판공청 비서장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주석의 권력기반인 상하이방(上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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