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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12월 10일 19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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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학교는 92년 한국정부가 제공한 기부금 350만달러와 교민사회에서 조성한 200만달러를 토대로 94년 개교했으나 지난해 학생수가 68명으로 적정인원의 절반을 밑돈데다 개교 당시 빌린 180만달러의 원리금을 최근 6개월째 갚지 못해 폐교하게 됐다.
학교측은 7일 주채권자인 유태계 웨스트우드 파이낸셜사에 학교부지 1900평 중 운동장 540평을 제외한 나머지 땅과 학교건물의 소유권을 넘겨줬다. 그런 가운데 이 학교의 재단인 남가주한국학교(이사장 박형만)측은 94년 한국 정부로부터 100만달러를 지원받은 뒤 이를 교직원 월급 등 운영자금으로 전용해 물의를 빚고 있다.〈로스앤젤레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