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1999년 11월 14일 18시 50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경제전문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시스코시스템스의 주가 총액은 2783억달러로 2743억달러의 인텔을 앞질렀다. 시스코시스템스는 주가 총액기준으로 세계 4위에 올랐다. 1위 마이크로소프트(MS) 주가총액은 4815억달러.
15년 전 만들어진 시스코시스템스는 그동안 한 차례 소유주가 바뀌었다. 주력상품은 컴퓨터 통신을 가능하게 해주는 장비중 가장 핵심인 ‘라우터’로 인터넷 시대의 전개와 함께 수요가 폭증했다. 90년 6900만달러였던 연간 매출액은 올해 122억달러로 늘어 9년 만에 176배가량 성장했다. 9년전 2000달러(약 234만원)어치 주식을 샀다면 133만달러(약 15억6000만원)의 거부가 됐을 것이다. 로이터통신은 시스코시스템스가 요즘 추세로 성장한다면 머지 않아 MS도 제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희성기자〉lee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