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수교 7주년 '한국 가요의 밤' 북경서 열려

  • 입력 1999년 8월 22일 19시 47분


중국 정부수립 50주년과 한중수교 7주년을 기념하는 ‘한국 가요의 밤’ 공연이 22일 밤 중국 베이징(北京)전람관극장에서 열렸다.

한국국제문화친선협회(회장 文尙柱)와 베이징시 대외문화교류공사 등이 공동개최한 이날 공연에는 88 서울올림픽 주제가를 부른 코리아나와 설운도 진미령 신효범 유진박 태사자그룹 등이 참가했다.

중국측에서는 다오한(刀寒)과 리후이전(李慧珍)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했다.

베이징청년보와 영자지 차이나데일리 등 중국 언론들은 이번 공연에 앞서 안내기사와 함께 한국 가수들과 기자회견을 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주최측은 이번 공연을 계기로 한국 대중가요의 중국 진출이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베이징〓이종환특파원〉ljhzi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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