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司-北 장성급회담, 북방한계선 논란 되풀이

  • 입력 1999년 8월 17일 19시 19분


유엔군사령부와 북한군간의 제10차 장성급 회담이 17일 오전10시부터 판문점 군사정전위 본회의실에서 열렸으나 서해상 북방한계선(NLL)에 대해 논란을 벌이다 끝났다.

그러나 양측은 이달초 경기 북부지역에 폭우가 내리면서 남한으로 휩쓸려온 북한군 시체 1구와 북한으로 떠내려간 남한 준설선 2척을 서로 상대방측에 넘겨주기로 합의했다.

유엔사와 북한군은 북한군 시체 인도와 남한 준설선의 예인을 위한 구체적인 실무절차는 19일 양측 대령급 장교가 참여하는 군사정전위 비서장급 회담에서 논의키로 했다.

〈송상근기자〉song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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