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팩컴퓨터 최고경영자 마이클 카펠라스 선임

  • 입력 1999년 7월 24일 00시 13분


세계 최대의 개인용 컴퓨터(PC)공급업체인 컴팩컴퓨터의 사장 겸 최고경영자가 바뀌었다.

컴팩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마이클 카펠라스 운영담당경영자(44)를 선임했다.

컴팩 인터넷웹사이트에 따르면 이날 벤저민 로젠회장은 신임 사장 선임과 관련, “우리가 찾던 이상적인 경영자를 회사 내에서 발견했다”면서 “카펠라스사장과 함께 컴팩은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펠라스사장은 사장에 선임된 뒤 “앞으로 최상의 경영진을 구성해 컴팩을 정보기술 분야의 리더로 자리를 굳히겠다”고 말했다.

카펠라스의 전문분야는 인터넷 상거래와 정보 기술. 특히 인터넷 상거래와 관련해 새로운 전략을 수립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아이오와주 출신이며 켄트 주립대를 졸업한 후 공인회계사(CPA)자격증을 얻었다. 그후 오라클 수석 부사장, 글로벌에너지 사업담당 사장을 역임했다.

카펠라스사장이 컴팩과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해 8월. 컴팩의 정보담당경영자로 영입됐으며 1년이 안돼 최고경영자에 오른 것이다.

〈강수진기자〉sj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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