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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6월 15일 19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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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과학자들은 인간 유전자를 갖도록 조작된 담배를 곧 정부 시험농장에 심어 재배할 것이라고 말했다.
병충해 방제와 수확량 증가 등을 위해 식물의 유전자를 변형하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나 인간 유전자를 주입한 식물이 재배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인간의 유전자를 포함하도록 조작된 식물은 앞으로 의약품 생산에 새로운 돌파구를 열게 될 것으로 과학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유전자 조작 담배’는 특히 염증을 막아주는 인터루킨텐이라는 단백질을 생산하는 인간 유전자를 함유하고 있어 장염증 치료 물질 개발에 이용될 것이라고 과학자들은 말했다.
유전자 조작 담배 재배가 성공을 거두면 장염증 치료약을 값싸게 공급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워싱턴 AP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