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친 휴가…韓-러 정상회담은 예정대로 진행

  • 입력 1999년 5월 22일 09시 24분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인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 21일 흑해연안 휴양도시인 소치에서 휴가에 들어갔다.

옐친대통령의 휴가기간은 2주 가량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드미트리 야쿠쉬킨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옐친의 휴가 소식을 전하면서 “다음주 말 옐친 대통령과 김대통령의 회담이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이인호(李仁浩) 주러시아 대사는 “김대통령과 옐친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예정대로 모스크바에서 열릴 것이라고 러시아 외무부가 확인했다”고 전했다.

김대통령은 옐친대통령의 초청으로 27∼30일 러시아를 방문한다.

옐친은 소치에서 2∼3일간 휴식을 취한 뒤 휴식과 업무를 병행해 나갈 것으로 관측통들은 보고 있다.〈모스크바연합〉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