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일본계 금융기관들은 4월부터 국내은행 일본지점을 통해 1∼2주 만기의 콜(금융기관간 단기 자금거래) 자금을 공급하는 등 신규자금 제공을 재개했다.
단기자금의 경우 토카이은행 서울지점이 올 처음으로 3월에 신한과 외환은행에 3천4백만달러를 6개월 만기로 제공했다.
또 한빛은행과 외환은행은 지난달 일본 우에다 단자로부터 1주일과 2주일 만기의 콜 자금을 각각 50억엔씩 조달했으며 도쿄 및 야마네 단자는 한빛과 신한은행에 대한 콜자금 한도를 증액했다.일본의 중장기자금은 올들어 지금까지 국민 수출입 외환 한미 등 4개은행이 총 1억8천만달러를 차입했다.
한편 국내 은행들의 평균 해외 차입금리(총비용 기준)는 3월 리보(런던은행간 금리)+3%에서 4월에는 리보+2.5% 수준으로 떨어졌다.
〈박원재기자〉parkw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