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작용 없는 새 요법, 근시환자「햇빛」

  • 입력 1999년 4월 11일 19시 42분


부작용이 없는 새로운 근시(近視)치료법을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이 승인했다고 미국 CNN방송이 9일 보도했다.

미국의 케라 비전사가 개발한 이 치료법의 원리는 각막을 레이저로 깎는 엑시머레이저치료법과 콘택트렌즈의 기능을 적절히 결합한 것이다.

즉 각막층에 틈을 만들어 초승달 모양의 투명한 막을 이식한 다음 이 막을 통해 초점거리를 조절하는 방법으로 근시를 고친다.

4백4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에서 97%이상이 효과를 보았다고 한다.

하지만 마이너스 1∼마이너스 3디옵터의 약근시만 교정할 수 있다는 것이 단점이다. 눈 한쪽 수술 비용은 2천∼2천5백달러(약 2백50만∼3백만원).

〈이희성기자〉lee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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