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부치日총리 초청 「인촌기념강좌」개최

  • 입력 1999년 3월 16일 19시 16분


동아일보사와 고려대 및 재단법인 인촌(仁村)기념회는 20일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일본총리를 연사로 초청해 ‘21세기의 새로운 한일관계 설정’이란 주제로 제14회 인촌기념강좌를 갖습니다.

오부치총리는 이번 강연에서 한일 양국관계의 어제와 오늘을 되짚어 보고 21세기의 바람직한 한일관계에 관해 얘기할 예정입니다. 일본의 현직 총리가 한국의 대학에서 강연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촌기념강좌는 인촌 김성수(金性洙)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87년 개설된 이래 마거릿 대처 전영국총리, 시몬 페레스 전이스라엘총리, 즈비그뉴 브레진스키 전미국백악관 안보보좌관 등 각국의 지도자와 석학들을 초청해 강연을 가져왔습니다.지난해 6월30일에 있었던 제13회 강좌에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초청돼 ‘우리 민족을 생각한다’는 주제로 특강한 바 있습니다.

오부치총리의 강연에 독자 여러분의 성원을 기대하며 제한된 좌석으로 인해 초청자에 한해서만 입장이 허용됨을 해량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주제〓21세기의 새로운 한일관계 설정

▽일시〓99년 3월20일 오후 2시30분

▽장소〓고려대 구내 인촌기념관 대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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