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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3월 14일 18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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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타이타닉’의 주제가 ‘마이 하트 윌 고 온’을 부른 셀린 디온(30)은 작년에만 5천5백만달러(6백80억원)를 벌었다. 2년반동안 팔린 앨범은 6천만장. 인공폭포와 10개의 침실, 33대의 TV세트를 갖춘 1천만달러(1백24억원)짜리 호화저택에서 매니저 남편과 함께 산다. 취미로 사들인 구두가 5백켤레. 그러나 어릴 적에는 캐나다 퀘벡 근교에서 무려 14명의 형제자매가 흥부네처럼 자랐다.
비틀스 이래 최다 연속 넘버원 히트를 기록한 머라이어 캐리(29)는 미국에서만 4천4백만장의 앨범이 팔렸다. 그러나 소녀 시절은 참담했다. 흑인 아버지와 백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주위의 냉대와 싸우다 보니 ‘사람 기피증’에 빠졌다. 이에 대한 보상심리일까.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모나코의 앨버트왕자 등과 스캔들이 끊이지 않는다.
마이클 잭슨의 여동생 재닛 잭슨(32)은 오빠가 슈퍼스타라는 데서 오는 압박감 때문에 심한 우울증과 과식증을 앓았다. 식사요법과 체력단련으로 힘겹게 극복했다.
〈조헌주기자〉hans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