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의원 축구]국민회의-자민련「축구공조는 완벽」

입력 1999-03-07 20:30수정 2009-09-2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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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와 자민련이 축구 한일전에서는 완전히 공조했다. 2002년 월드컵 한일 공동개최를 앞두고 6일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제2회 한일의원 친선 축구대회에서 양당의원 중심의 한국팀이 3대1로 역전승했다. 한국측은 지난해 가을 서울에서 열린 첫 대회에 이어 2연승했다.

이날 한국팀은 전반 5분 일본 아이자와 이치로(逢澤一郎·자민)의원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전반 11분부터 강창희(姜昌熙·자민련) 정동영(鄭東泳) 김근태(金槿泰·이상 국민회의)의원이 잇따라 슛을 성공시켰다.

일본측은 국가대표 축구선수였던 가마모토 구니시게(釜本邦茂·자민)의원을 주축으로 맹반격했으나 추가골을 넣지 못했다. 최우수선수에는 절묘한 어시스트를 거듭한 장영달(張永達·국민회의)의원이 뽑혔다.

한국팀에는 무소속 정몽준(鄭夢準·한국축구협회장)의원도 동참했다. 한나라당은 “한일어업협상 실패로 어민피해가 큰 때에 외유성 방일은 적합하지 않다”며 김찬진(金贊鎭)의원만 보냈다.

그러나 국민회의와 자민련 의원들은 이날밤 김석규(金奭圭)주일대사 주최 만찬에서 내각제를 놓고 부드럽지만 뼈있는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도쿄〓권순활특파원〉shk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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