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이니치신문이 입수해 밝힌 당시 유치위 고위관계자의 자필메모에 따르면 유치위가 91년 활동비로 쓴 금액은 7억4천만엔(약 7천8백억원).
유치위는 이해 4월부터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IOC총회에 1백90명의 유치단을 파견해 체임벌린 전 영국총리의 사저를 빌려 호화판 파티를 벌이는 등 2억4천만엔을 쏟아부었다는 것.
또 사마란치 IOC위원장이 같은해 5월 세계탁구대회 참석차 일본을 방문했을 때 그를 위해 특별열차를 임대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도쿄〓윤상삼특파원〉yoon33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