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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1월 19일 20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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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은 피고인의 허약한 건강을 고려해 선고형량 10년 중 9년을 유예하면서 “최소한 1년은 복역하고 1만2천달러를 피해자들에게 보상하라”고 판결했다.
바나나 전대통령측은 판결에 불복, 대법원에 즉각 상고할 예정이다.
그는 자신이 지난해 11개 항목의 혐의로 기소되자 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 피신한 뒤 넬슨 만델라 대통령과 짐바브웨 당국간의 형량경감 중재로 같은 해 12월 귀국했다.
한편 바나나 전대통령과 3년간 동성애 관계였던 한 경호원은 ‘바나나의 아내’라고 놀리는 동료를 살해했다가 10년형을 언도받기도 했다.
〈하라레AP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