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간지는 김대통령의 자질에 대해 ‘국정운영 경험은 없으나 수년간의 수감 망명 자습경험으로 특이한 기본을 갖췄다’는 평가와 함께 평점 ‘A’를 줬다.
국제관계 역시 ‘수년간의 해외 망명생활로 많은 외국친구들이 있고 미국과 다른 독자적 노선을 취하고 있으며 중국과의 관계를 개선하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A’를 받았다. 김대통령의 경제관리능력은 ‘국제통화기금(IMF)의 요구를 경청하고 거시경제를 안정시켰으나 다음 도전은 사회적 비용’이라는 설명과 함께 ‘B+’로 평가됐다.
김대통령에 대한 최종적인 채점평은 ‘재벌을 굴복시키기 위한 노력은 끝나지 않았으나 영웅적 지도력이 경제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이었다.
장쩌민(江澤民) 중국국가주석과 고촉통(吳作棟) 싱가포르총리가 평균평점 ‘B+’로 공동2위를 차지했고 최하위는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일본총리로 평균평점은 낙제점인 ‘D+’였다.
〈임채청기자〉ccl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