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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11월 25일 19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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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국가원수로는 처음으로 일본을 공식 방문하는 장주석은 26일 오후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일본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21세기를 향한 파트너십 구축을 다짐하는 공동문서와 행동계획을 발표한다.
양국 공동문서에서는 △핵확산문제 공동대처 노력 △동북아지역 안정 및 아시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협력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가입 지원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또 △양국간 정상 및 각료교류의 활성화 △엔차관 제공 및 환경 에너지분야에서의 협력확대 △청소년 유학생의 교류 촉진 △문화교류 확대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오부치총리는 특히 이번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핵개발의혹 및 미사일문제와 관련해 ‘중국이 북한에 대해 영향력을 행사하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장주석에게 전할 예정이라고 일본정부의 한 소식통이 밝혔다.
〈도쿄〓윤상삼특파원〉yoon33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