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스팽 총리는 이날 의회 질의에 대한 답변에서 “MAI는 선진국은 물론 개발도상국도 참여하는 새로운 토대에 근거해야 한다”며 “따라서 OECD보다는 세계무역기구(WTO)가 이를 다루는 데 더 적절한 기구”라고 강조했다. 프랑스의 협상 불참 선언으로 MAI의 체결 가능성이 더욱 불투명해졌다.
OECD 회원국들은 95년부터 MAI 체결을 위한 협상을 벌여 당초 4월중 협상을 마무리할 예정이었으나 주요 문제에 대한 이견이 해소되지 않아 프랑스의 요청으로 협상시한을 6개월 연장했었다.
〈파리〓김세원특파원〉clair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