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대통령 12년만에 미국 방문

  • 입력 1998년 9월 21일 06시 26분


79년 이슬람혁명 이후 미국과 외교관계를 단절한 이란의 모하마드 하타미 대통령이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19일 미국을 방문했다. 이란의 국가정상이 미국을 방문한 것은 86년 당시 대통령이던 알리 하메네이 현 최고지도자 이후 12년만에 처음이다.

하타미대통령은 21일 열리는 유엔총회에서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의 연설에 이어 전운이 감돌고 있는 아프가니스탄과의 관계를 비롯해 이란의 외교정책에 관해 연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하타미와 빌 클린턴의 정상회담은 계획돼 있지 않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eunta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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