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 재무장관회담]세계금융시장 안정대책 집중논의

입력 1998-09-04 19:15수정 2009-09-25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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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와 기이치(宮澤喜一) 일본대장상과 로버트 루빈 미국재무장관은 5일 오후(한국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미 일 재무장관 회담을 갖고 세계금융시장 안정대책 등을 집중 논의한다.

양국 재무장관회담은 당초 올 7월30일 취임한 미야자와장관의 상견례를 위해 준비됐으나 △일본의 금융시스템 안정대책과 경기회복 방안 △러시아 경제위기 타개 지원방안 △세계금융시장 안정대책 등을 중점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야자와 대장상은 이번 회담에서 일본 금융재생 관련법안의 국회심의 상황과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내각이 표명한 7조엔의 항구감세, 추가경정예산 및 내년도 예산의 적극적인 재정정책 등 경기회복을 위한 일본정부의 대책과 노력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루빈장관은 일본의 조속한 경기회복이 아시아는 물론 세계경제의 안정에 불가결하다는 점을 강조, 일본측에 세계가 납득할 수 있는 금융재생정책 등의 조기 실행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그는 또 일본의 경기부양을 위해서는 소비세 인하를 포함한 추가 조치가 긴요하다는 입장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루빈장관은 이에 앞서 3일 워싱턴 국제통화기금(IMF)본부에서 열린 중남미 재무장관회의 개막에 앞서 “일본은 세계경제의 안정적 성장의 열쇠를 쥐고 있다”며 “일본이 경제를 회복하는 것은 아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도쿄〓윤상삼특파원〉yoon33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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