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환경보호국 『양쯔강 대홍수 삼림남벌 결과』

  • 입력 1998년 8월 21일 19시 23분


중국 국가환경보호국 좡궈타이(庄國泰)생태처장은 21일 양쯔(揚子)강 홍수사태와 관련, “수년간의 삼림남벌로 인한 토사유실이 직접적 원인”이라고 말했다. 좡처장은 이날 베이징청년보와의 인터뷰에서 “양쯔강 주류의 강바닥에 다량의 흙모래가 쌓여 10년에 1m씩 높아져 왔다”며 “이 때문에 올해 강우량이 사상최대가 아님에도 수위는 사상최고기록을 수차례나 경신했다”고 말했다. 중국 국무원은 이에 따라 양쯔강 유역의 삼림 훼손행위를 처벌키로 했다.

〈베이징〓황의봉특파원〉heb86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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