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자위대 전투기 첫 해외파견…내년 여름 미군과 합동훈련

  • 입력 1998년 8월 4일 19시 35분


일본 방위청은 항공자위대의 주력인 F15전투기 10기 정도를 내년 여름 미국령 괌 주변 상공에서 실시되는 미국과의 공동전투훈련에 파견할 방침이라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4일 보도했다.

일본 자위대가 해외에 수송기와 연습기를 파견한 적은 있으나 전투기를 파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위대 전투기가 참가하는 미일(美日) 공동훈련은 새 미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에 따라 유사시 공동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전파방해를 상정한 전투훈련 및 공중전 훈련 등이 실시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일본 항공자위대는 현재 1백90기의 F15전투기를 보유하고 있다.

〈도쿄〓권순활특파원〉kwon88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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