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통에 따르면 서머스 부장관은 일본정부 고위관계자들과의 회담을 통해 부실채권 처리의 단행과 내수주도에 의한 구체적인 경기회복책을 촉구하고 “일본이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환율시장은 수주간내에 협조개입 이전 엔저 수준으로 되돌아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서머스 부장관은 이어 미국이 일본과의 협조개입을 단행한 배경에 대해 “중국 위안(元)화의 절하 우려가 있었다”고 처음으로 위안화가 긴박한 상황이었음을 시인했다.
한편 집권 자민당의 가토 고이치(加藤紘一)간사장은 이날 서머스 부장관과 만난뒤 “부실채권 처리를 담당할 주관은행 설립을 2주내로 매듭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도쿄〓권순활특파원〉kwon88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