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관리는 북한 중앙통신이 미국이 북한에 대한 경제 제재조치를 완화한 후에야 미사일 기술 수출을 중단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성명을 발표한데 대해 이는 지난 48년간 유지돼온 제재조치의 완화에 대한 의회의 보다 강경한 반대를 불러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 국방부의 케네스 베이컨대변인도 미사일협상과 4자회담 등 북한과의 대화에서 진전이 이뤄질 경우에만 제재조치를 해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컨대변인은 “우리는 북한이 미사일 기술을 수출한 것을 알고 있으며 이때문에 북한과 미사일 확산방지를 위한 회담을 가졌으나 진전을 보지 못했다”며 “일부 대화에서 진전이 이뤄지기 시작하면 제재를 해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eunta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