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에리트레아 전면전 조짐…국경분쟁 격화

아프리카 동부 에티오피아와 에리트레아의 국경분쟁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영국 캐나다 등 3국은 5일 외교관과 가족 등 자국 국민에게 신속히 에리트레아를 떠나도록 당부했다.

독일도 자국민 철수를 위해 루프트한자 특별기 파견을 검토 중이다.

양국간 군사충돌은 에리트레아군이 지난달 12일 북동쪽 국경의 바담지역을 점령하면서 주로 국경지역에서 계속됐으나 5일 에티오피아 공군이 에리트레아의 수도 아스마라 공항과 공군기지를 폭격하는 등 전면전으로 확대되고 있다.

〈아스마라(에리트레아)AP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