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러 수산회사, 월급대신 보드카 지급

  • 입력 1998년 3월 9일 19시 50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의 한 수산회사는 최근 현금이 바닥나자 선원들에게 봉급 대신 보드카를 지급, 선원 부인들이 “회사 때문에 남편이 알코올에 중독됐다”며 불평이 대단하다고.

부인들은 과일 야채는 물론 빵을 살 돈조차 없다면서 회사측에 술로 급료를 대신하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있는데 러시아에는 돈 대신 물건으로 급료를 대신하는 사례가 많다고.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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