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후 행방이 밝혀지지 않은 나치 보유 금괴중 상당량이 지난 60년대에 마카오를 거쳐 중국으로 흘러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마카오의 주간지 폰토 피날 최근호는 4일 지난 69년 마카오정청에서 6개월간 금 수입위원회 위원을 지냈던 페르난도 브리토의 말을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브리토는 당시 마카오는 금괴 무역이 재정수입의 큰 몫을 차지했다고 밝히고 자신이 금 수입위 위원으로 재직할 당시 1주일에 80㎏정도의 나치 금괴가 마카오에 들어왔으며 자신의 재직기간중에만도 4t의 나치 금괴가 마카오에 수입됐다고 말했다.
〈홍콩〓정동우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