ＩＭＦ협상팀， 내달８일 다시 방한

국제통화기금(IMF)의 협상팀이 내년 1월8일 다시 방한한다. 26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 체류중인 휴버트 나이스 국장 등 IMF협상팀 8명은 29일 귀국하고 내년 1월8일 대규모 협상팀이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이들은 방한기간중 우리정부가 IMF 자금 조기지원을 위해 받아들인 조건을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를 점검한다. 따라서 새로 방한하는 IMF 협상팀은 우리정부와 추가 조건을 놓고 협상을 벌이기보다는 △채권시장 완전개방 △종합금융사의 정상화계획서 제출 및 인가취소 △부실금융기관 정리 방안 등 우리정부와 IMF가 이미 이행에 합의한 조건을 검증하는 데 주력한다고 재경원은 설명했다. IMF는 검증결과 이상이 없으면 추가 자금을 집행하고 재경원에 상주사무소를 설치한다. 〈백우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