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9일 아시아와 아프리카, 유럽지역에 인권침해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고 경고하고 인권범죄 처벌을 위한 상설 국제법원 설치를 촉구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10일 세계인권선언일에 맞춰 행한 연설에서 『인권 증진은 미국 외교정책의 중심 기둥』이라면서 국제전범 처벌을 위한 상설기구 설립을 촉구했다.
그는 또 『세계에는 자유에 대한 위협이 상존하고 있으며 미얀마에서 나이지리아 벨로루시 중국에 이르기까지 인권 침해 위험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엔총회는 48년 12월10일 파리에서 인권선언을 채택했으며 유엔은 50주년을 맞는 내년 12월10일 대대적인 기념행사를 벌일 계획이다.
〈뉴욕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