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4대 신탁은행의 하나인 야스다(安田)신탁은행의 신용등급이 25일 미국의 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로부터 「정크본드(부실증권)」로 분류돼 도산위기에 처한 것으로 보인다.
정크본드란 「더이상 투자할 수 없을만큼 기업신용이 추락했다」는 뜻으로 일본의 야마이치(山一)증권도 무디스사로부터 정크본드 판정을 받은 직후 폐업했다.
S&P는 이날 야스다신탁은행의 장기신용등급을 BB+에서 투자기준 이하인 BBB-로, 단기신용등급을 A-3에서 B로 각각 하향조정했다.
S&P는 야스다신탁은행이 △최근의 유례없는 자산가치하락 △증권시장에서의 불안정 △투자자들 사이의 불신감 등 어려움을 이겨내기가 매우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도쿄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