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이라크의 유엔 무기사찰단원 복귀허용 약속에 따라 지난 3주 동안 계속돼온 걸프해역 사태가 사실상 해결국면을 맞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이라크가 약속을 지키도록 군사적 압박을 계속하고 있다.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이날 『걸프해역에 군사력 증파를 계속하겠다』고 밝히면서 『이라크가 모든 유엔 무기사찰단원의 복귀를 허용하는지 기다리면서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방부는 이에 따라 F16과 F15 등 전투기 36대를 비롯, 패트리어트 미사일 부대 등의 증파를 명령했다.
〈워싱턴·바그다드APAFP외신연합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