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하마스지도자 테러 개입 시인

  • 입력 1997년 10월 6일 20시 24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5일 최근 요르단에서 발생한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의 하마스 지도자 암살 미수사건에 개입했음을 간접적으로 시인,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이스라엘 정부는 그간의 침묵을 깨고 발표한 성명을 통해 『하마스 지도자 마셜은 테러지휘자』라고 규탄하면서 『국민을 보호하고 타협없이 테러와 싸우는 것은 정부의 의무』라고 강조, 개입 사실을 사실상 시인했다. 영국의 일간지 더 타임스도 5일 이스라엘에 대한 거듭된 테러에 화가 난 네타냐후총리가 모사드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마셜을 암살토록 지시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 야당과 언론은 네타냐후 총리의 사임을 요구하고 나섰다. 〈예루살렘DPA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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