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9개 개발도상국과 3개 지역에 10억달러의 원조를 제공할 것이라고 미 행정부 관계자들이 4일 밝혔다.
이들은 미 국제원조처(USAID)의 주관으로 실시될 이 원조의 40% 가량이 러시아 우크라이나 인도 브라질 멕시코 인도네시아 폴란드 필리핀 남아공 등 9개국에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 행정부는 또 중앙아시아 중미 중앙아프리카 등 3개 지역에도 이산화탄소 방출량을 줄이기 위한 원조를 제공할 계획이다.
미국이 제공하는 10억달러의 원조중 7억5천만달러는 무상으로, 나머지 2억5천만달러는 5년 융자 또는 채무보증 형태로 제공된다.
〈워싱턴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