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쇠고기 전문공급업체인 비프아메리카사(社)가 병원성 대장균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네브래스카산 햄버거용 분쇄육(간 고기) 44만4천 파운드(약 20만1천㎏)를 회수조치한 것으로 3일 밝혀졌다.
미 농무부 식품안전국의 자크 나이트 대변인은 이날 이같은 사실을 밝히면서 비프아메리카사가 자발적으로 회수조치한 분쇄육은 8월21∼23일 네브래스카 노폭공장에서 생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8월 미 허드슨식품이 네브래스카 공장에서 생산한 햄버거용 분쇄육 2천5백만 파운드를 회수한데 이어 이뤄진 비프아메리카사의 회수조치는 9월4일과 11일 농무부 식품안전 조사팀의 무작위 추출 검사결과 대장균 양성반응이 나온 데 따른 것이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