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캐나다 첫 수녀상원의원 탄생

  • 입력 1997년 9월 25일 19시 57분


캐나다에서 처음으로 수녀가 상원의원에 임명돼 정치를 통해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73세의 앨리스 버트 수녀는 이주전 장 크레티엥 총리에 의해 상원의원에 임명됐으나 상원 의원의 재산 보유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의원직 부여가 보류돼오다 지난23일 그녀가 속한 몬트리올 수녀회가 일부 못쓰는 땅을 그녀의 이름으로 넘겨줘 의원직에 오르게 됐다는 것. 「청렴서약」때문에 아무런 재산을 갖고 있지 않던 버트 수녀에게 재산을 갖도록 하기 위해 수녀회는 그녀의 수녀 신분을 해소하고 땅을 소유할 수 있도록 했는데 버트수녀는 급여 4만6천달러를 자선사업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천명. 캐나다 상원의원은 선출직이 아닌 임명직으로 상원의원이 되기 위해서는 3천달러이상의 재산이 있어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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