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英윈저공 부부 유품 4만여점 경매

  • 입력 1997년 7월 8일 11시 54분


사랑을 위해 대영제국의 왕위마저 헌신짝처럼 버린 세기적인 러브스토리의 주인공 윈저公 부부의 유품 4만여점이 소더비 경매장을 통해 경매될 예정이라고. 영국왕 에드워드 8세는 1936년 미국인 이혼녀 심슨 부인과 결혼하기 위해 왕위에서 물러나 윈저公의 칭호로 내려 앉은후 파리에 정착해 수십년간 살면서 많은 유품을 남겼다는 것. 특히 이번에 경매되는 유품중에는 에드워드 8세가 왕위를 양여하는 서명을 했던 책상과 30년대에 이들 부부가 주고 받은 열정적인 사랑이 담긴 편지들이 포함돼 있어 호사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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