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조스팽 프랑스 총리는 19일 통신 및 전기 등 핵심분야의 국영기업 민영화에 반대한다고 밝혀 우파정부가 추진해온 프랑스 텔레콤 및 전력공사(EDF)의 민영화계획을 철회할 뜻을 표명했다.
조스팽 총리는 이날 총선승리 이후 가진 첫 국회연설에서 이밖에도 △대형 국책사업 중단 △내달 1일부터 법정 최저임금 4% 인상 △새로운 이민법 제정 △공무원 감축계획 전면중단 등 우파정부의 기존 정책을 대폭 수정한 정책 방침을 천명했다.
〈파리〓김상영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