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단일통화 各論 이견…스웨덴 좌파정당 회의

  • 입력 1997년 6월 6일 20시 17분


유럽의 좌파세력은 유럽 단일통화제도, 즉 「유로」의 성공적 시행을 위해 힘을 쏟아야 한다고 유럽사회주의정당(PES)회의의 루돌프 샤르핑 의장이 5일 촉구했다. 독일 출신의 샤르핑 의장은 이날 유럽 각국의 사회주의 정당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3일간의 일정으로 스웨덴 말뫼에서 열린 PES 회의에서 개막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와 리오넬 조스팽 프랑스 신임총리 등 유럽의 좌파정권을 이끌고 있는 9개국 정상들과 독일 사민당의 오스카르 라폰텐 당수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참석자들 다수가 유로 단일통화가 필요하다는 총론에는 의견을 함께 했지만 단일통화제도 시행과 관련한 각론에 있어서는 많은 입장차이를 보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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