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체제 인사 솔제니친 심장질환 입원

  • 입력 1997년 5월 21일 21시 47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소련 반체제 인사였던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이 심장질환으로 최근 병원에 입원했다고 병원 관계자가 21일 밝혔다. 올해 78살의 솔제니친은 지난 12일 엘리트 중앙병원 심장병동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고 익명을 요구한 이 병원 대변인이 말했다. 그는 솔제니친의 정확한 상태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蘇聯시절 공산당 지도자들의 전용 병원이었고 현재는 정부고위 관리들과 재력가들이 주로 이용하는 이 병원은 고객의 비밀 유지와 언론 비공개로 정평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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