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영토의 3분의 2를 장악하고 있는 이슬람교학생 무장조직인 탈레반은 북부지역에서 반(反)탈레반 전선을 구축하고 있는 도스탐 저항세력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을 감행, 중부와 북부 지방의 상당수 전략거점을 장악했다고 20일 주장했다.
탈레반 관리들은 전사들이 지난 19일 도스탐 진영에서 투항한 압둘 말리크 팔라완 장군과 공동으로 북서부에 위치한 바드기스 파랴브와 사레폴의 3개 주를 완전 장악했으며 도스탐 군사령부가 위치한 마자르이샤리프 인근지역에서도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