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DO 2차조사단 월말 방북

  • 입력 1997년 5월 13일 20시 33분


북한신포 지역에 건설될 경수로 예비공사를 위한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2차 조사단이 이달 말에서 다음달초 사이에 북한을 방문한다. 또 북한 경수로 사업비의 규모가 당초 예상한 50억달러보다 훨씬 커질 전망이다. KEDO는 12, 13일 東京에서 한국 미국 일본 등 관련국들이 참석한 가운데 집행이사회를 열고 KEDO 2차 조사단이 곧 북한을 다시 방문, 현지조사를 벌이기로 합의했다. 한국측 대표인 張瑄燮(장선섭) 경수로사업 지원기획단장은 13일 오후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이번 조사단은 지난달 1차 조사단 방북시 북한측과 합의하지 못한 통신망 구성과 통관 및 출입국 절차, 사고발생시 의료지원문제 등 경수로 예비공사 착공을 위한 실무 문제를 협의하게 된다』고 밝혔다. 〈동경〓권순활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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