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의회연맹(IPU) 한국대표단의 金顯煜(김현욱)의원은 12일 『핵폐기물은 그 산출국에서 처리돼야 한다』며 『대만의 핵폐기물 북한이송 계획을 즉각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김의원은 이날 오전 제4위원회에서 발언을 통해 이같이 주장하고 『대만의 핵폐기물을 북한에 이송하려는 계획에 대해 한국민은 심각한 위협을 느끼고 있으며 그린피스 등과 공동으로 이에 적극 반대하고 있다』고 현황을 보고했다.
김의원은 『대만 핵폐기물의 북한 운송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황해가 오염되어 한반도는 물론 중국에도 직접적으로 피해를 미치게 된다』며 『북한의 핵폐기물 저장으로 한반도 전역이 오염될 수밖에 없고 민족전체의 생존을 위협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