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자설명회 후속회의,16일 뉴욕서 개최

  • 입력 1997년 4월 10일 19시 55분


4자회담에 대한 북한의 입장을 듣기 위한 남북한과 미국의 「3자 설명회후속회의」(3자 준고위급협의)가 오는 16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다. 또한 북한과 미국은 이 회의에 이어 北―美(북―미)준고위급회담을 열고 미사일및 유해송환협상 재개문제와 연락사무소 설치문제 등 양국간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9일 청와대에서 潘基文(반기문)청와대외교안보수석 주재로 관계부처대책회의를 열고 북한이 지난 4일 제의한 「3자 설명회후속회의」를 수락키로 결정했다. 정부는 또 이번 후속회의가 예비회담의 일정 및 본회담의 의제와 장소, 대표단 지위 등 세부절차 등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도록 노력키로 했으며 후속회의를 1∼3일간 개최하는 방안을 북한측과 사전협의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후속회의에 앞서 오는 15일 뉴욕에서 미국대표단과 접촉을 갖고 후속회의에 대한 양국의 입장을 사전조율할 예정이다. 〈문 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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