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북부지역이 방사능에 심각하게 오염되어 있어 이 지역에 거주하는 소수종족 상당수가 멸족위기에 처해 있다고 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지가 2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구소련시대인 지난 65년부터 실시된 총 1백15회의 핵실험과 적절한 안전조치없이 저장된 핵쓰레기 등이 북부지역 주민들의 「집단학살」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신문은 극동에서 극북에 이르는 시베리아 지역에 거주하는 소수민족이 15만명 미만으로 줄어들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