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쌍용自에 자본 참여할듯…양측 전략적 제휴 추진

  • 입력 1997년 3월 25일 19시 59분


[허승호기자] 미국 GM이 쌍용자동차에 자본참여를 할 전망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GM은 쌍용에 자본참여 및 기술이전을 해주는 대신 쌍용의 국내 판매망을 이용, 자사차량을 파는 방안을 협의중이다. 金錫俊(김석준)쌍용그룹회장도 최근 『미국 빅3(포드 GM 크라이슬러) 가운데 한 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추진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국 디트로이트의 GM본사측 관계자는 이와 관련한 확인요청에 대해 『우리가 한국시장에 대한 마케팅전략을 검토중인 것은 사실』이라며 『세부내용이 확정되는 대로 공식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쌍용은 이달중순 주총에서 정관을 변경, 기존 합작사인 독일의 다임러 벤츠(지분한도 10%)이외의 또다른 해외자본에 지분 39%를 추가로 넘겨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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