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紙, ICE 호남고속철 선정가능성 시사…TGV 배제

입력 1997-01-24 20:14수정 2009-09-27 06:39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독일의 ICE가 호남 고속전철 사업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독일의 경제주간지 비르트샤프트보헤가 23일 보도했다. 이 주간지는 『최근 한국 고위층들이 금년 여름에 있을 대전∼광주 제2 고속전철 입찰에서 프랑스의 TGV를 제외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면서 『이제 한국은 TGV의 경쟁사인 독일 ICE를 선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주간지는 『한때 괄시받던 ICE쪽에 유리한 여론이 조성된 것은 프랑스 정부가 대우의 톰슨사 인수제의를 매정하게 거부했기 때문』이라면서 『한국 정부와 재계는 프랑스의 태도에 불쾌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내에서는 제2 고속전철 사업에서 TGV를 배제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으며 서울∼부산을 잇는 경부고속전철 사업 자체에 대해서도 재검토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비르트샤프트보헤지는 또 분위기가 자못 심각한 양상으로 흘러가자 한국은 경부고속전철의 한국측 주요 합작파트너인 대우와 TGV간의 협력이 제대로 이뤄질지에 대해 의구심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