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중국의 홍콩 인권제한 비난

  • 입력 1997년 1월 23일 20시 34분


중국이 홍콩 주민의 시민권 제한을 계속 추진한다면 대미(對美) 통상관계에서 누리고 있는 최혜국(MFN) 지위 등의 특혜조치에 불이익을 볼 수도 있다고 미국의회의 홍콩문제위원회 공동의장인 조셉 리버만 상원의원이 22일 경고했다. 리버만 상원의원은 『중국이 자국의 요구를 계속 관철시키려 한다면 백보 양보해서 해석하더라도 미국의회의 대중국 MFN 지위 부여 연장과 MFN 지위 영구화 검토작업을 복잡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버만 의원은 또 중국의 이같은 조치는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시도에 대한 미의회의 지지도 약화시키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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